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에게 깨끗하고 훈훈한 고향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환경대청소가 윤태근 동본1리장, 석한진 상설시장 번영회장, 주영희 동본1리 새마을 부녀회장, 황학선 동본1리 노인회장, 박병국 동본1리 청년회장과 회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 오전 11시 상설시장 주변에서 실시됐다.
이날 대청소는 불볕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어르신들은 경로당 안팎 물청소 및 팔각정 주변의 잡초를 뽑고 청년회원과 부녀회원들은 시장주변과 주택가, 이면 도로, 공한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며 청결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비지땀을 흠뻑 흘렸다.
윤태근 동본1리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본1리 추석맞이 대청소에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젊은층으로 새롭게 개편된 석한진 상설시장번영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을 중심으로 화합하여 정이 있고 활기가 넘치는 상설시장과 살기 좋은 동본1리 만들기에 주민 모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수거한 쓰레기를 캔, 빈병, 플라스틱 등 종류별로 일일이 분리해 재활용품 수집창고에 보관했다. 또 어르신들은 무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렸지만 경로당 주변이 깨끗하게 변한 모습이 보기 좋다며 앞으로 경로당 주변 청소는 노인회에서 책임지고 하겠다고 하는 등 살기 좋은 동본1리를 만드는데 주민 모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동본1리 부녀회에서 대청소에 참가한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점심식사로 잔치국수를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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