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북 예천 '토종 6쪽마늘'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다.
예천군은 17일 '6쪽마늘' 주산단지인 예천군 용문.호명.지보면 일대 1백30㏊에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나서 7월초까지 총 40여만 접의 햇마늘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천 토종 6쪽마늘은 소백산 자락 청정지역에서 발원하는 깨끗한 수질과 비옥한 토양, 큰 일교차로 생산되어 통이 단단해 보통 마늘에 비해 무게가 2배 이상 나가며 특유의 은은한 향과 매운맛이 강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마늘 중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 마늘은 줄기가 굵고 뿌리가 잘 발달해 알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으며, 보통마늘에 비해 항암 성분이 높다고 알려져 건조와 동시에 조기 품절된다.
올해 6쪽마늘 작황은 예년보다 좋으나 전체 재배면적이 감소해 일반 마늘에 비해 1접 당 1-2천원 높게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예천토종마늘을 특허청에 상표출원 등록하고 재배기술 보급과 선별.포장 방법개선, 신 포장재 지원 등 명품브랜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