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예희)에서는 15일 예천초등학교 강당에서 다문화교육시범교육청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외국인 130만 시대에 즈음하여, 우리는 다양한 문화를 지닌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게 되면서 다문화교육이라는 새로운 요구에 직면하게 되었다. 특히 다문화 가족이 다른 시.도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예천지역에서는 그 필요성이 한층 더 절실한 편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여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에서는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교육정책과제 수행 다문화교육 시범교육청으로서, 상반기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시범교육청 운영은 2010년 3월 1일부터 2012년 2월 29일까지 2년간 운영되며, 이를 현장에 구현할 연구중심학교로서 예천초병설유치원과 예천초등학교, 예천여자중학교 3교와 협력학교 17개교가 다문화교육의 실천중심학교로 활동하고 있다.
시범교육청 워크숍에는 경상북도내 10개 교육청의 교감, 교사, 전문직 등 60여명과 예천군 관내 교원 90여명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또한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장학관외 장학사 3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예천초병설유치원 1개반, 예천초등학교 12개반, 예천여자중학교 3개 반의 공개수업 참관으로 시작하여, 이어 ‘다문화교육, 또 다른 만남을 위한 행복한 세상 가꾸기’란 주제로 예천초 강당에서 대구대학교 정영숙 교수의 주제특강과 시범교육청 및 연구중심학교 운영사례 보고가 있었다.
다문화 가정 자녀이해와 교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정영숙 교수는 이제 그들도 우리나라의 자산이며 인적자원이라는 생각으로 교사들이 학생들을 바라보아야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제 다문화는 더 이상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우리 곁에 있는 그들 또한 생소한 사람이 아니라 앞으로 이 나라의 미래를 함께 짊어지고 나갈 인재임에는 틀림 없다. 그 역할은 바로 우리 모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