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는 2010년을 화재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여 10% 저감목표를 설정하여 추진하는 소방방재청의 정책목표에 따라 화재와의 전쟁 원년을 수행했다
화재와의 전쟁 선포와 함께 보다 더 적극적인 예방 중심의 소방행정을 펼쳐나감으로써 화재 등 각종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였다.
이러한 소방행정의 추진으로 지난 1년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를 무려 30.2% 감소 시켰다. 비교적 화재와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수치다. 그런데 지금부터가 문제이다.
흔히들 “운동선수들에게는 2년차 징크스라는 것이 있다”라고 말들을 한다. 데뷔 1년차에는 좋은 성적을 내지만 2년차 때 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일컬어 하는 말이다.
우리 소방관서가 이러한 징크스를 겪지 않으려면 소방관서만의 전쟁이 아닌 일반 국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어우러져 제대로 된 준비 하에 화재와의 전쟁 2년차를 시작하여야 할 것 같다.
전쟁(戰爭)의 사전적 의미는 국가와 국가, 또는 교전(交戰)단체 사이에 무력을 사용한 싸움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간혹 극심한 경쟁이나 혼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단어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무시무시한 단어를 요즘 세대에서는 어떤 목적을 최선을 다해 보자는 강력한 어필 단어로 사용하기도 하는 것 같다. “범죄와의 전쟁처럼...”
2011년 봄철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산불과의 전쟁부터 시작하여 소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2년차를 준비해야 할 출발점에 서 있다. 추상적인 것 같지만 전쟁 상대자가 단지 화재 만 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일상생활에서의 안전 불감증 등 안전의식 또한 간과 할 수 없을 것이다. 2010년도 화재와의 전쟁 추진 상 미흡한 부분을 개선·보완해 2년차를 치러 내야 할 것이다.
이렇듯 화재와의 전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다음 3가지 운동을 제안한다.
? 구급차 길터주기는 생명사랑 실천운동입니다.
긴급한 상황발생시 출동하는 소방차량에 대하여 피양는 것은 생명을 살리는 길임을 명심하고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 바른 주차하기는 작은 이웃사랑 실천운동입니다.
아파트ㆍ주택가ㆍ재래시장ㆍ상가밀집지역등에 소방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올바른 주차는 하여 긴급 상황 발생시 인명 및 재산피해절감의 지름길임을 명심하고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 비상구 안전관리 하기는 남을 배려하는 인간존중사랑 실천운동입니다.
피난 및 방화시설에 대한 제규정(폐쇄ㆍ훼손ㆍ장애물적치ㆍ변경등 금지)준수가 유사시 인명피해 방지의 척도임을 명심해야 하며, 안전관리 주체자는 자기 책임강화위해 화재보험가입등 관리자책임을 다하여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소방관서와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화재발생이나 인명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 목표를 초과 달성한다면 우리 대한민국도 화재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