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성 의원이 3월 21일 밤부터 23일까지 스리랑카를 공식 방문해 마힌다 라자팍세(Percy Mahendra Rajapaksa) 대통령을 예방한다.
스리랑카 정부와 민족유산당(JHU)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스리랑카 방문에는 이한성 의원과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한반도이야기가 함께하며,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스리랑카 민족유산당 총재인 라타나 큰 스님(국회의원)이 방한해 이한성 의원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한성 의원은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단으로서 스리랑카 대통령과 정부 및 정당 관계자들을 만나 스리랑카의 녹색성장경제정책 및 경제발전을 위한 양국 교류에 대해 논의하고, 경제적.문화적 교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한성 의원은 21일 밤 스리랑카로 출발해 22일 스리랑카의 불교문화 계승 연구기관인 사다함세브나 기공식 행사에 이어 대통령을 예방하고 국회의장 및 의회 관계자, 정당 대표단 등과 차례로 면담을 진행한 후, 23일 동력자원부장관, 관광부장관을 만나 면담하고, 사단법인 한반도이야기와 스리랑카의 상호 민간교류 및 우호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스리랑카는 오랜 내전으로 경제발전이 더딘 국가이지만 내전 종식 후 본격적인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있고, 대한민국의 40번째 투자대상국으로 향후 양국이 경제.통상, 개발협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연간 만여 명이 넘는 양국 국민이 상호 방문하고 있는 등 양국간 인적?문화 교류도 활발해 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스리랑카에 무상원조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고 있고 지난 2004년에는 고용허가제 MOU 체결로 현재까지 약 2만명의 근로자들이 한국에 진출해있다.
이한성 의원은 “스리랑카는 현재 우리나라의 실용적 경제발전모델과 친환경 기술 등 녹색성장정책을 자국에 도입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스리랑카의 현황을 점검하고 희토류 등 자원개발과 경제?문화적 지원 등 향후 구체적인 양국 간의 협력강화를 위한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