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 ‘낙동강 희망의 숲’ 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4대강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은 낙동강 700리 마지막 주막인 삼강주막 인근 1만6500㎡에 ‘회화나무’, ‘은행나무’. ‘매화나무’, ‘조팝나무’, ‘영산홍’ 등의 수종 1100주를 전 군민과 함께 심어 그 지역을 친화적 수변생태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 주민의 희망의 뜻을 후손에게 물려 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4월 1일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에서 전 군민이 함께하는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한다.
다음달 20일까지 나무심기 행사 참가신청을 받고, 가족.연인.친구 등 군민 모두가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해 아름다운 숲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의 애향심과 군민의 자긍심도 고취할 예정이다.
또 참가신청 접수 시 ‘숲’ 명칭을 공모하고, 최종 선정된 숲 명칭과 의미는 표지판에 넣어 조성지 주변에 설치해 그 뜻을 보존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심은 나무에는 희망, 건강, 사랑 등 참가자가 원하는 메시지를 개별 표찰에 담아 걸어 줄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기업.단체 등은 ‘희망의 숲’ 홈페이지(www.4rivers.go.kr/tree)나 예천군 홈페이지에 접속 신청서를 다운받아 메일.우편으로 신청하거나 군 재난관리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 시 사용가능 수목은 우리지역에 지정된 수종으로, 본인 소유의 나무를 심거나 종묘원.산림조합 등에서 구입해 식재하면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희망을 담은 수변생태 공간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취지로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며 “이 숲이 완성되면 자연과 정서가 어우러지는 낙동강 경관거점 11경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문의 : 예천군 재난관리과 하천담당(054-650-6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