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환경이 살아 숨쉬고 다양한 곤충과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예천 곤충생태원을 전국 최고의 곤충.생태체험 명소로 만들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군은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을 전국에 홍보하는 한편, 연간 2억5천여만원의 입장객 수입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먼저 계절별 곤충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곤충생태원 일원에 곤충들이 좋아하는 붓꽃, 초롱꽃, 찔레꽃 등 10여종의 계절별 식물을 심어, 봄에는 장수풍뎅이?사슴벌레를 보고, 여름은 호랑나비?꼬리명주나비를, 가을은 고추잠자리?반딧불이.귀뚜라미를 관찰하는 등 계절별로 살아있는 곤충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곤충 생태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한다.
5월 어린이날 주간 곤충생태 특별 이벤트, 여름 곤충페스티벌, 곤충과 함께하는 한여름밤 음악회, 초가을 곤충과 야생화의 만남 등의 행사를 마련하고, 생태체험관에 새로이 3D영상물 확보?상영해 관람객의 볼거리도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 곤충에 대한 어린이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곤충화석만들기, 나무곤충만들기, 유충체험, 숫벌체험 등 곤충체험 프로그램을 5종에서 12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곤충생태원 방문자 가운데 특정 순번 관람객은(매단위 1천번째, 5천번째, 1만번째 등) 기념품 증정과 예천곤충도감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곤충생태원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해 개인 메일로 보내 줘 학교 현장학습 과제물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2012년 예천곤충바이오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곤충생태원 조성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예천 상리면 고항리 17만㎡에 2012까지 236억원이 투입 조성중인 곤충생태원은 지난해까지 수변생태관찰원, 벌집테마원, 반딧불이 온실, 관찰데크, 실개울, 산책로 등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곤충전망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는 72억원으로 밀원식물원, 자생식물원, 하늘정원, 곤충목석단지 등을 완료하고, 2012년 곤충엑스포 개최 전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공사가 마무리 되면 전국 최고의 “곤충생태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