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올해 135억원을 투입, 관광 활성화와 문화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풍양면 삼강주막 일대를 생태관광과 체험이 있는 ‘녹색문화 상생벨트’로 조성하기 위하여 올해 사업비 42억원으로 토지매입과 지구지정, 실시설계 추진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다.
또 이 일대에 2015년까지 1천155억원을 투입, 339,059㎡의 규모의 생태연구전시지구와 생태체험지구, 생태휴양문화지구로 조성하고 회룡포와 연계한 관광벨트화로 특화된 관광단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2005년부터 추진해 온 명승지 ‘회룡포개발사업’도 올해 마무리 할 예정이다. 회룡포 소공원 조성과 장안사 주차장.화장실 등을 완료해 다가오는 신도청 시대에 걸 맞는 관광기반을 다지는 첫 해로 만들어 갈 생각이다.
명심보감을 통해 널리 알려진 ‘효자 도시복’은 만화로, 우리나라 가전체 문학의 효시 ‘서하 임춘의 국순전과 공방전’은 책자로 발간해 삼강주막?회룡포 등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 문화를 홍보할 예정이다.
삼강막걸리축제, 곤충엑스포 등 산재한 지역축제를 통합해 테마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민에겐 실질적인 소득 창출을, 도시민에겐 진정한 축제의 진수를 맛 볼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생각이다.
군은 30억원을 투입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 발전에도 힘쓴다.
‘개심사지오층석탑’, 국내 유일의 회전식 불경 보관대인 ‘용문사 윤장대’ 등 총21개 문화재의 원형 복원과 훼손 정비를 통해 문화유산의 전승 보존은 물론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색소폰거리연주회, 목련음악회, 예천아리랑제, 예천문화제 등 각종 문화예술단체의 문예활동을 지원하여 군민의 화합은 물론 문화수준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저소득층을 위한 문화사업도 펼친다.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 3천 2백명에게 각종 공연?영화 등을 볼 수 있는 ‘문화카드’를 지급해 그들의 문화 욕구 해소는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사회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문화사랑방 운영, 문화바우처 사업 등을 추진해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