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보초등학교(교장 윤희정)는 6일 오후 2시 30분에 소산도서관에서 김리리 동화작가님을 모시고 “동화작가의 꿈 이야기”를 주제로 동화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하였습니다.
김리리 작가님은 『왕봉식 똥파리와 친구야』,『엄마는 거짓말쟁이』, 『멋진 누나가 될거야』, 『제발 나랑 짝이 되어줘』, 『내 이름은 개』, 『진짜 진짜 비밀이야』, 『화장실에 사는 두꺼비』, 『검정연필 선생님』, 『나는 꿈이 너무 많아』, 『호기심』, 『나의 달타냥』, 『우리는 닭살 커플』, 『어떤 고백』, 『만복이네 떡집』,『쥐똥 선물』이라는 다수의 동화를 통해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어 학생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는 책을 많이 저술하셨습니다.
강의가 시작되기 전, 학생들과 함께 김리리 작가가 쓴 책 중 『만복이네 떡집』으로 독서 골든벨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도서를 시상하여 김리리 동화작가의 책도 읽고 강의 후 있을 사인회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김리리 동화작가님은 학교 성적이 좋지 않던 초등학생 때를 이야기 해주시며 책 읽기를 시작한 후 공부가 재미있어지고 미래의 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공부를 못해서, 행동이 굼뜨다고, 얼굴이 못났다고 고민하고 있으면 용기를 갖기를 바라며 책을 많이 읽어 꿈을 가진 어린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해 주셨으며 『만복이네 떡집』을 함께 읽으며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김리리 작가님께서 미리 학생들이 책을 읽고 느낀 점과 궁금한 점을 적은 메모를 읽어주셨으며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책을 몇 권 지으셨나요?, 책 중에 작가님의 이름이 나온 책이 있던데 정말 작가님의 이야기인가요?, 보통 책을 만드시면 원고지 몇 장 정도 쓰시나요?, 만복이네 떡집은 어떻게 쓰게 되셨나요?, 글의 소재는 어디서 얻으시나요? 몇 살 이신가요? 등 학생들의 엉뚱한 질문, 진지한 질문에 재치있게 대답해주셨습니다.
끝으로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김리리 작가님이 쓰신 책에 사인을 해주셨습니다. “책 많이 읽고 지혜롭게 자라라”와 같은 좋은 글을 적어주시고 악수도 해주시며 좋은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4학년 신인혜 학생은 “작가님께서 만복이네 떡집을 직접 읽어주셔서 너무 좋았고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어요”, 5학년 김희원 학생은 “책을 내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는 것을 알았고 김리리 작가님의 책을 읽어보고 싶어요”라며 작가님과의 만남이 즐거웠다고 말하였습니다.
동화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독서 행사로 학생들은 책 읽기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작가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감을 기르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6학년 명예기사 권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