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1시, 예천공설테니스장에서는 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김예희)주최로 교직원 테니스 대회가 관내 교직원 약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각종 교육행사 등으로 계절상 다소 늦은 감은 있었지만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행사 내내 테니스장 전체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였다.
초.중 총 14 개 팀이 그룹을 이루어 참가한 이 날 경기에는 예선 13경기와 본선 8경기를 통해 자웅를 겨뤄 초등부에서는 감천, 유천, 풍양 연합팀이, 중등부에서는 대창중.고등학교가 우승기와 상금으로 20만원을 수령하여 그날의 기분을 만끽하였다.
초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따스한 정오의 날씨는 테니스를 애호하는 많은 이들에게 설레임을 주었으며, 교정 밖에서 만나는 교직원들 간의 주고 받는 대화에서 훈훈한 정을 실감하였다. 또한 지원청에서 준비한 따뜻한 어묵 등 풍성한 음식들은 다가오는 겨울을 실감나게 하였다.
이날 결승경기는 해가 진 6시경을 넘어서야 끝났으며 김예희 교육장은 승패를 떠난 깨끗한 페어플레이는 우리 예천교육의 자랑이며 球力이 향상되듯 우리의 수업력도 더욱 향상시켜 내년에 꼭 다시 만나자는 말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