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부해)는 국내최초 개발한 녹비작물 헤어리베치 청풍보라를 10월22일 유천면 고림리 최대현 농가에 4,000㎡면적에 파종하였다.
이번에 선보인 녹비작물은 녹색성장시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시킨 헤어리베치는 기존의 화학비료 대체기능을 추가해서 지력보강과 농경지 유실억제 및 식량생산, 잡초억제, 병해충 경감, 대기정화와 물절약으로 기후변화 대응, 생태환경 조성기능 등 1석 8조의 효과가 있다.
헤어리베치를 넣은 농토에서 쌀을 재배할 경우 쌀 생산량은 당해연도는 화학비료를 사용한 것과 같으나 3년차에는 21%증가되고, 과수원에서는 잡초를 92%정도 억제시켜 제초농약을 쓰지 않고도 잡초를 관리 할 수 있다. 또한 토양유실을 92%가량 줄이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헤어리베치는 식량생산을 위한 필수적인 지력의 보강문제 해결, 가축먹이로 사용하고 있는 볏짚의 대체 유기물자원으로 활용, 재배과정에서 경관조성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황부해 소장은 “최근 친환경농산물의 수요 증가에 따라 화학비료 대체 녹비작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청풍보라와 같은 우수한 녹비작물의 개발과 함께 이용기술을 확대보급하여 녹색성장시대에 걸맞게 농가소득 확대와 지역특성을 활용한 녹색성장 농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