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재배 집산지로 알져진 예천군 하리면 탑1리 조고리마을 부녀회원들이 손두부를 생산 판매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리면 탑1리 조고리마을은 34가구 75명이 거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산촌마을로 사과, 담배, 콩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며, 특히이 동네는 논콩작목반을 구성해 담배 후작으로 11.4㏊의 논콩을 재배 매년 23톤의 콩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하리면과 마을부녀회에서는 웰빙시대를 맞아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기로 하고, 논콩 주산지로서의 장점을 살려 마을 이름을 ‘두부마을“로 명명한 가운데 부녀회원 30명이 공동으로 손두부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변순희 부녀회장(61세)은 웰빙 열풍으로 건강기호식품이 각광을 받고있는 요즈음 순 우리콩으로 만든 손두부야 말로 진정한 웰빙식품이라는 점을 착안해 시작하게 됐다고 하면서 앞으로 도시민은 물론 일반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겨울부터 손두부 생산에 들어간 이 마을 부녀회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주문판매할 계획이며, 판매 가격은 1판(25모)에 3만원으로 시중(1모 3000원) 보다 아주 저렴하다.
손두부 구입을 원하는 자는 하리면 조고리 마을부녀회 전화 054-653-1807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특히, 이 마을 주변은 전국 최대규모의 예천양수발전소가 2011년 완공계획으로 공사가 한창 추진되고 있고, 10만평 규모의 애플밸리 특구 조성과 2007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8월 개최될 계획으로 있어 앞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손두부 등 웰빙식품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리면에서는 하리면 소재지 음식점에서도 손두부 요리를 하도록 적극 권장하여 하리장터를 손두부 명물거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