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건전한 휴가문화를 정착시키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고향에서 여름휴가보내기 운동을 강력히 전개하기로 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우선 출향인 5,500여명에게 고향방문과 고향사랑을 유도하는 내용의 서한문 발송했다.
고향안내 책자와 관광 홍보물 발송, 인터넷홈페이지ㆍ지역신문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친구ㆍ친척 등에게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도록 서신 및 전화하기 운동도 병행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고향방문객 맞이 친절ㆍ질서ㆍ청결 문화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피서지별로 청결활동 및 질서확립 운동을 대대적 전개와 주요피서지의 안내소 운영과 행락지에 편의시설을 정비ㆍ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출향인과 내방객,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민물고기잡이 체험행사를 비롯한 지역단위 각종 문화체육행사 개최, 향우회ㆍ동창회ㆍ체육대회 개최 등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예천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31일부터 8월8일까지 곤충연구소에서 ‘2010 예천곤충 페스티벌’, 8월1일은 ‘민물고기잡이 체험행사’,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연중 양궁체험,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천문관측과 우주체험, 온천욕, 삼강주막에서 풍류체험,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농업체험 등 각종 체험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은빛모래와 비경을 자랑하는 육지속의 섬마을 회룡포’, ‘넓은 백사장과 송림이 장관인 선몽대’, ‘옥수와 숲이 우거진 명봉사 계곡’, 금당실 전통마을, 천년고찰 용문사, 부자소나무 석송령, 예천충효관, 남산공원과 한천산책로 등 볼거리와 쉴거리가 풍부하여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