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충격을 주고있는 서울의 여덟살 초등학생을 교내에서 납치해 성폭행한 사건과 관련하여 예천경찰서에서는 아동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학교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학교주변 구석구석 합동으로 방범진단을 실시하여 다같이 대책을 강구하여 아동성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예천 동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일간 예천지역 1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합동방범 진단에는 오동석서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군청, 교육청 장학사, 학교장, 교사, 학부모등 아동관련 관계자와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교주변 합동 방범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아동보호를 위하여 수고하는 “아동안전지킴이집”, “학교앞 아동안전지킴이”와도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기도 하였다.
이번 오동석서장의 학교방문 간담회에는 최근 아동관련 사건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경찰을 비롯한 유관 기관으로부터 아동안전보호 예방대책을 듣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속에 진행되었다.
간담회결과 앞으로 관내 전 초등학교 출입구와 후미진곳 등에 방범용 CCTV를 증설하고 기존 CCTV 화면 해상도를 높여 범인식별 예방?검거체제를 제고하고 어린이보호구역내 CCTV 조기완공(3개소 6개설치) 및 증설 추진 학부모들이 순번을 정하여 교내CCTV 모니터링 요원으로 감시체제 강구 112순찰차등 순찰을 강화하고 등.하굣길 일반인중 유급 아동안전지킴이를 확대 운영 및 초등학교별 1명씩 유급배움터 지킴이를 배치하는 등 아동성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또한 예천경찰서에서는 관내 마을지킴이 600여명을 신고요원화하는 한편 집배원, 모범택시, 택배사, 야쿠르트 배달원을 움직이는 아동안전지킴이로 확대 선정하여 보다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