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남면 시설채소연합회원 60명이 22일 용문면 여름토마토 작목반(반장 박홍래)을 방문하여 선진기술을 배우고 돌아갔다.
이번 견학은 예천군이 올해 시범사업으로 용문면 여름토마토 작목반에 미생물 배양기를 보급해 유익미생물 바실러스, 효모 등 5종의 유용미생물을 이용해 토마토를 재배한 것으로 토양의 물리성 개선 및 유해한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하고 토양전염병을 예방하여 품질과 수확면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선진농법을 배우기 위해 견학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주시 내남면 시설채소연합회원 60명은 용문면 여름토마토 작목반 13농가 4㏊의 시설포장을 방문 미생물을 이용한 토마토 재배현장과 미생물배양기, 토마토선별장 등을 견학하며 예천의 선진 토마토 재배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많은 관심과 부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미생물을 이용해 토마토를 재배하면 역병, 청고병 및 각종 병해가 현저히 줄어들어 소비자들이 원하는 친환경 고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면서 “앞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기술보급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올해 시범실시한 유익미생물을 이용한 농법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웰빙시대를 맞아 미생물 농법의 확대보급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도 증대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