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4일 오후 3시에 천년고찰 용문사에서 중요 목조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현장훈련을 실제상황과 같이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용문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민. 관.군. 경 150여명이 참여하여 소방헬기, 소방차, 응급복구차량 등으로 화재상황 신고 및 초기 소방활동, 문화재반출, 부상자 구조와 이송, 헬기 및 소방차의 화재진압, 통신?전기 응급복구 및 방역 등 시간대별로 현장감있게 진행됐다.
또한 지난 13일 10시부터 20분간 예천읍을 대상으로 재난위험 경보발령에 따른 지진대피 훈련을, 관내 25개 학교는 교육청 주관으로 지진 대피훈련과 소방훈련을 함께 실시했다.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전국 398개 기관 ? 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실시하며, 첫날은 대규모 풍수해, 둘째날은 지진 및 해일 등 복합재난, 셋째날은 대형 인명피해 대응훈련으로 진행하여 국가 재난대응체제 구축과 시스템 점검 등을 위한 훈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과 재난대응능력이 향상되었고, 군민들은 평소 생활주변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각종 시설물 및 문화재 등에 재난 의심이 발견되면 신속히 신고하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