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2일 제40주년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자동차 배출가스 무상점검과 전국 동시 조명 끄기 행사를 실시했다.
군은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주차장 예천교 밑에서 휘발유, 경유, 가스사용 등 전 차량을 대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무상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무상점검에서는 군청과 예천자동차부분정비협회, 지역 자동차대리점이 참여했으며 자동차 배출가스 농도 측정과 함께 배출가스 개선을 위한 정비방향 제시 등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기술지도도 함께 실시했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휘발유와 가스사용 차량의 경우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공기과잉율(λ)을 점검하고 경유사용 자동차의 경우 매연측정을 통해 배출가스 허용기준 준수여부에 대해 점검하여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차량에 대하여는 자율적인 정비를 유도했으며 워셔액 등 소모품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무상으로 교환해주었다.
한편,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실시된 동시 조명끄기 행사에 예천군청, 예천교육청, 예천경찰서 3개 공공기관과 청하루와 관풍루 등 상징물 2개소, 대심주공아파트, 세아아파트 등 일반가정 및 공동주택이 참여해 건물내외 조명 소등과 컴퓨터 등 전원기기를 차단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된 자동차 배출가스 무상점검과 전국동시 조명끄기 행사 참여를 통해 군민들의 인식변화와 환경보전의식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