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칼럼/사설/기고

[기고] 구급대원 폭행사고 대책마련이 절실

문경소방서장 박 용 우
예천인터넷방송   |   송고 : 2010-04-21 16:36:09

최근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는 119구급대원들이 구급활동 중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더구나 폭력 수위도 더 위험해져 119 대원들의 불안이 가중되거나 구조.구급 업무에 차질을 빚는 등 각종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

 구급대원이라면 취객에게 머리채를 잡히거나 한두 대 맞아본 경험은 누구한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일이 대응하면 보고 절차도 까다롭고, 동료들이 불편해져 쉬쉬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 신고가 접수된 경우는 가해 정도가 매우 심했을 때가 보통으로 직접 폭행을 당한 사건 이외에는 현황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폭행이나 폭언 사건 등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러 명이 함께 출동하는 구조대원이나 화재진압대원에 비해 고작 1명(운전요원 제외)이 출동하는 구급대원들은 안전과 응급상황 대처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구급대원 폭행 및 차량손괴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은 물론 형법 제 136조 1항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소방방재청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구급차 내부에 CC-TV를 설치하고, 휴대용 녹음기를 지급한다는 방지책을 내놓았으며, 소방기본법에 소방 활동 방해금지의무 및 위반 시 벌칙조항을 신설하는 등의 입법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한편 각 소방서 별 구급대원 폭행사례 증가에 따른 폭행사례 및 폭력대처법 등 폭행피해 방지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일하는 119구급대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단순한 폭행사건이 아닌 국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므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환자의 아픔을 내 가족의 아픔으로 생각하며 신속한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대를 적으로 간주해 폭행 등을 행사하는 것은 곧  공권력의 경시를 뜻한다. 공권력의 경시는 곧 국민의 불안감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누가 소방의 앞날을 책임질 수 있을까

우리 모두는 언제 어디서 어떤 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내 가족과 내 이웃이 119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지역 주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는 119구급대원들에게 지역 주민들의 격려와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희생과 봉사로 국민에게 서비스하는 119 구급대원이 자부심을 갖고 일 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예천군 전 직원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 진행

예천군 전 직원 대상 장애인식개선교육 진행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6일 군청 대강당에서 예천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장애와 장애인에 ...

예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와 자녀를 위한 부모교육 실시

예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와 자녀를 위한 부모교육 실시 예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김현자)는 25일, 26일 양일간 예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MBTI 성격유형검사와 자녀 양육 태도 검사를 통한...

예천군 정책자문위 분과위원회 회의 개최

예천군 정책자문위 분과위원회 회의 개최 예천군은 26일 예천군 정책자문위원회 문화관광체육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자문위원회 분과 회의는 보건복지교육분과, 농림축산환경분과 회의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문화관광체육...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개최기념 SNS채널 이벤트 추진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개최기념 SNS채널 이벤트 추진 예천군은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개최기념 이벤트를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예천군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현대양궁월드...

뉴스레터

메일링 가입

발송을 위한 이메일주소를 수집하는데 동의하며,
수집된 이메일주소는 구독 취소시 즉시 삭제됩니다.

예천인터넷방송
비디오등록 : N-02-01-2006-9호
부가통신신고 : 경북 제1052호
등록년월일 : 2006년 5월 2일
정기간행물등록 : 경북아 00018호
발행/편집 : 황성한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성한
TEL : 054-654-0682
FAX : 054-652-1264
E-mail : iyctv@hanmail.net
주소 : 경북 예천군 예천읍 충효로 424-23
© 2006. 예천인터넷방송.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