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 양궁 국가대표 여자 후보선수단이 혹한속에서도 전지훈련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여자 후보선수단 22명은 올해 들어 처음인 3일 예천을 찾아와 동계 전지훈련 중에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24일간 일정으로 전지훈련을 하게 되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선수단들도 예천을 많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지난 2003년 대구 하계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양궁장으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한 이래 매년 전국 규모의 양궁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그리고양궁체험장 운영으로 매년 3만여명이 지역을 찾는 등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가대표팀과 룩셈부르크선수단을 비롯해 모두 18개팀 2,562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으며, 또, 전국단위 양궁대회 9회 개최 2만4570명, 양궁체험장 운영 170회 3,223명 등 3만여명이 양궁장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예천군은 올해 개최될 각종 전국규모의 양궁대회와 양궁체험을 위해 지역주민과 선수단은 물론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해나가는 한편, 양궁장 주변에 전통스포츠 종합레져프라자를 조성해 양궁의 고장에 걸맞는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