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곤충사육과 생산 및 가공, 기능성 식품의 원료로 개발이 가능하게 되어 산업용곤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전 9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약용곤충 흰점박이꽃무지 상품화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수남 군수를 비롯해 용역담당자인 경북대 권오석 교수ㆍ대전대 윤치영 교수와 군청 실과소장 및 곤충연구소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연구의 발표자 나선 대전대 윤치영 교수는 약리효능분석 결과 예천군에서 생산된 흰점박이꽃무지는 뽕나무를 먹이로 급여하여 타지역에서 참나무 등을 급여하여 생산한 굼벵이 보다 아미노산 형성작용, 간장애, 심근경색, 용혈진단, 간독성 및 면역증강 등에 대한 효능이 탁월함이 확인 되었으며,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의 원료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예천군은 금년 1월 흰점박이꽃무지의 대량계대증식사육 방법(특허 제10-0937154호), 뽕나무를 이용한 유충 및 성충의 사료 제조방법 (특허 제10-0937152호)에 대한 특허를 이미 획득하였으며 약용곤충 상표도 “예천뽕굼벵이”로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조만간 약용곤충 흰점박이꽃무지를 이용한 개별인증형 기능성식품 및 의약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관내 지역의 기후가 흰점박이꽃무지의 생육조건과 잘 맞으므로 군 관내에 약용곤충 사육농가를 대량 육성하여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원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