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농업인의 농업기계 정비 및 수리 불편 해소와 자가 정비 능력 향상을 위해 4일부터 용문면 원류리를 시작으로 2010년도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연말까지 2백여개의 오지마을을 돌며 경운기, 정지기, 관리기 등 2천여대의 농업기계를 수리해 줄 계획이며, 안전운행 요령과 보관방법 등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 처음 시행하여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경운기 안전운행을 위한 야간 반사경도 순회수리교육 시 부착해 줄 예정이다.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군이 지난 1980년부터 일손부족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시간적,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관내 오지마을을 찾아가서 영농작업에 필요한 각종 농기계를 수리해 주고 안전 사용 및 관리법과 교통안전운행요령 등에 대해서 현장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점검 및 수리비는 무료이며 부품비는 실비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농기계 순회수리에 대한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1일 정비할 물량이 초과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여 올해부터는 영농시기별로 많이 사용되는 농기계를 우선 수리해 주기로 내부방침을 세웠다며, 배토작업 및 방제작업이 많은 3월에는 경운기, 관리기와 동력분무기 등을 최우선으로 수리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3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일정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의문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담당(☏650-648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