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오동석)는 15일 오후5시 3층 예경마루에서 오동석 서장을 비롯한 권종대 예천우체국장, 권태범 예천경찰서 모범운전자 회장, 8개 택배사를 대표한 심기석 대한통운 영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체국 집배원, 모범택시기사, 택배운송요원 등 60명으로 구성된 “움직이는 아동안전지킴이”지정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집배원, 택배운송요원들은 영업 활동중 위험에 처한 아동들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112로 신고하는 한편 급박한 상황에 대해서는 호각을 불어 경고하거나 제지 하는 등 아동안전 보호역활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기히 아동들의 통학로에 위치한 문방구, 약국 등에서 운영중인 “고정아동 안전지킴이집” 기능을 보강하여 관내 지리에 밝은 집배원이나 택배운송 요원들이 아동보호 사각지대인 주택가 놀이터 등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위험에 처한 아동들을 언제든지 보호할 수 있다는 영업 특성을 살려 아동보호를 더욱더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하게 됐다.
한편 이 자리에서 오동석 서장은 우리 예천도 11개 초등학교에 2,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고 자칫 우리 어른들이 이들의 보호에 무관심하거나 방심할 경우 흉폭하고 끔직한 범죄로부터 우리 아이들도 자유로울 수가 없다면서 “움직이는 아동안전 지킴이”여러분들은 우리지역 아동들이 내자식이라 생각하고 아동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