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기 예천노인대학 졸업식이 27일 오전 10시 30분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활기차고 멋진 노년생활을 열어주기 위해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회장 정창모) 주관으로 운영된 2009년도 예천노인대학(학장 박찬인)은 지난 4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교양강좌를 실시하여 8개월 과정의 교육을 마치고 이번에 졸업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대한 노인회, 강사진, 가족 등 160여명이 참석해 배움에 열의를 가지고 소기의 대학과정을 마친 110명의 학생들을 축하해 주었으며, 노인대학 과정동안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쓴 유천면 손기리 천필이(여,78세)학생에게 군수님 표창, 정봉주 학생에게 노인회 지회장 표창이 전달되었고 이외 개근상 18명, 정근상 7명, 장수건강상 3명에게도 상패가 전달되었다.
이날 김수남 예천군수는 축사에서 “평균수명 연장과 전체 인구 대비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지역 실정을 감안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발하는 동시에 평생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 라면서 “오늘 예천노인대학을 졸업하지만 그동안 배운 지식을 잘 활용하여 앞으로 지혜로운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평생 배움의 자세로 그동안 쌓은 지식을 이웃에게 전파하는 등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기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예천노인대학은 매년 수강을 원하는 남녀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노인들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건강유지를 위한 교양강좌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노인들의 사회참여 욕구를 충족시키고 보람 있는 노후생활 기반을 조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