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예천교육청(조찬영 교육장)은 ‘교육과정을 알면 학교교육이 보입니다.’라는 주제 아래 학부모 연수를 25일 예천교육청 대 회의실에서 학부모,교사 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찬영 교육장은 "학교교육의 기본 설계도인 교육과정을 국가와 교사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이제는 학부모도 교육과정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학교교육을 바르게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교육이 선진화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2011년에 시행되는 미래형 교육과정에 앞서 이번 개정 교육과정은 학교장을 중심으로 학교 공동체 구성원이 특색 있게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과 수업 시수를 20% 범위 내에서 증배하거나 감축 운영할 수 있으며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등 학교의 자율권이 대폭 확대되었다.
학부모와 함께 하는 참여식 연수로 진행된‘개정 교과서, 이렇게 활용합니다.’라는 강의(예천초 교사 박진숙)에서는 교과별로 교과서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내 자녀의 가정학습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를 사례 중심으로 안내하여 학부모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여‘예천교육청 교육과정 홍보대사’로 위촉된 학부모들은 앞으로 자녀가 속한 학교의 학부모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릴레이식 연수를 진행함으로써 학교교육을 올바르게 이해시키고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