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지난 3일자로 신종플루 관련 국가 재난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예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그동안 군 보건소에서 환자관리와 방역위주로 시행되던 신종플루관련 대책을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에서 합동 지원하는 체제로 변경하여 운영하는 등 신종플루의 확산차단과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9일에는 군 재난상황실에서 교육청, 경찰서, 119안전센터 및 군 산하 관련부서 실무자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방역대책본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에서 신종플루 관련하여 조치할 사항 등에 대하여 깊이 있게 논의하고 보건방역대책에 우선적으로 협조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군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 대하여는 예정보다 빠른 오는 11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신종플루의 확산을 최소하겠으며 일반 군민들은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발열 등 의심증세가 나타날 때에는 지체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신종플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현재까지 추세로 보면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의 비축량이 충분하고 치명율 또한 0.03%수준으로 계절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수준임으로 지나치게 불안한 심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점도 거듭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