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말숙)에서는 27일 오전 9시 부터 결혼이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결혼이민자 가족과 방문지도사, 센터직원 등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 특색과 문화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시행된 것이다.
이날 문화체험은 석탄의 역할과 역사적 사실들을 한곳에 모아 체계적이고 일목요연하게 전시해 놓은 문경 석탄박물관 관람과 문경새재를 방문하여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력 증진은 물론 결혼이주여성들간의 친목도모와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했다.
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탐방이 결혼이주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을 할 수 있는 동기를 유발시키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켰다”면서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의 사기진작과 친목도모, 우리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에 개소한 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다문화사회이해교육, 가족교육, 상담운영, 취.창업지원사업,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경제적, 지리적 여건으로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족에게는 맞춤형 눈높이 서비스인 방문교육 사업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