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총장 김용대)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문희정보기술(주)는 국내최초로 전국의 농가 홈페이지를 연결하는 홍보사이트를 개발했다.
이 홍보사이트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 유통구조의 개선을 통해 소비자와 농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개설됐다.
정직한 농가들의 희망네트워크 경북북부지역 창업보육센터 워크샵(2009.10.16)에서 첫 선을 보인 ‘농가마실(http://www.nonggamasil.kr)’은 정직한 농가들의 희망네트워크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의 온라인직거래를 하고 있는 농가들의 홈페이지를 한 곳에서 소개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사이트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사이트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만들어진 쇼핑몰의 개념에서 벗어나,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농가를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이 사이트는 등록하는 농가에 대해 홍보비, 수수료를 별도로 받지 않고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농가에 직접 방문하여 온라인상에서 사이트 등록 이 사이트에서는 소비자가 구매를 원하는 제품, 지역, 인증별로 농가의 검색이 가능하며, 농민들의 생산품을 직접 촬영하여 생산과정과 농산물 관리 상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직접 농가현장을 확인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도 있다.
그동안 농가에서는 온라인직거래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하였으나 홈페이지 관리에 취약하여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 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이번에 개설된 사이트는 농민들을 대신해 소비자들과 직거래 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 유통구조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농가소득에 직접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희정보기술(주)의 손영석팀장은 “현재 농가마실에 참여한 농가는 전국적으로 40여 곳이 있고, 앞으로 참여농가수를 늘리는데 집중할 것이다. 농가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농촌살리기와 농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 사이트를 개발하였으니, 많은 농가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