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오동석) 예천지구대 김영훈 경사와 이상탁 경장은 7월 15일 밤12시10분경 예천읍을 관통하는 한천이 범람함에 따라 한천 고수부지에 주차된 차량 10여대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던 중 수문 부근에 실내등을 켜놓은 채 차량의 절반이 물에 잠겨 떠내려갈 위험에 처한 것을 발견하고 차안에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순찰차 써치라이트로 차안에서 사람이 잠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심이 깊고 유속이 빨라 위험함에도 119구조대를 기다릴 여유가 없어 이상탁 경장은 위험을 무릎쓰고 순찰차에 탑재된 로프를 직접 몸에 감고 차량에 접근하여 차안에서 잠자고 있던 운전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운전자는 “너무 피곤해 잠깐 눈만 붙이려 했는데 깊은 잠이 들었다”며 “그냥 지나쳐 버릴수도 있었는데 경찰관이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생명을 구해주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예천지구대는 예천읍, 유천.용궁면 등 예천의 중심 3개 지역을 관할하는 지구대로서 정재문 지구대장을 중심으로 26명의 경찰관은 365일 평온한 지역치안 확립을 위해 불철주야 지역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