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다짐을 하고 군의회에 입성하여 의원으로 활동을 한지도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어느덧 1년여 남짓한 임기를 남겨 놓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의정활동을 뒤돌아보고 남은 의정활동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006년 7월 10일 개원한 제5대 예천군의회는 정당공천제, 유급제, 소선거구제에서 중선거구제로 제도가 바뀌는 환경의 변화를 맞으면서 의원정수가 12명에서 9명으로 줄었으며 민의의 전당에 입성한 의원은 재선 및 3선의원이 4명, 초선의원이 5명으로 대폭적인 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제5대 예천군의회는“열린 의회, 듣는 의정, 뛰는 의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 어느 때 보다 의욕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주민밀착 의정활동을 수행하여 군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대변자로 거듭나기 위하여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군민들은 진정한 지방자치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지방의회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며 심지어 일부 주민들과 언론은 의회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우리 의원들은 주민의 편에 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하기 위하여 폭 넓은 여론 수렴과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하여 전문교육기관의 연수 및 세미나, 연찬회등에 참석하여 역량을 함양하는 한편 주민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입법활동도 열심히 노력하여 왔습니다.
또한 지역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수렴하여 진정 주민들의 불편한 점과 군 발전을 위한 제언을 받아들여 군정에 적극 반영할 될 수있도록 하는 것도
의원들의 몫이며 의무라고 생각하며 소신껏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수레바퀴로서 상호 협조하여 군정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의정활동의 성과를 살펴보면 회기는 23회 336 일간(정례회 및 임시회), 안건처리는 총138 건이며. 조례제.개정 83건, 기타 53 건과 군정질문 3회 97 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160건을 시정 및 처리요구를 하였으며, 주요사업장 현지확인 5 회113개소를 방문하여 사업장의 선정의 적정성과 완벽한 시공을 촉구하였습니다.
그동안 주민들과 언론으로부터 의원 발의 조례안이 없어 지방의회의 무실론까지 대두되었던 의원발의 조례안을 11 건 발의 하였습니다.
제5대 예천군의회에 의원으로서 또한 부의장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자부심과 보람을 가지는 것은 많습니다만 그중에서 특히 가장 가슴에 남는 것은 선대로부터 전하여 오는 향토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 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문화제보호법에 문화재로 지정되지 아니한 것으로 향토문화재로서 보존가치가 있고 향토문화, 토속풍속등을 연구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조례안을 발의한 것입니다.
특히 경상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08년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 금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지방자치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과 성을 다하여 의정활동에 충실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의회는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북의 행정의 중심도시로 건설하고 있는 경북도청 이전사업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군민장학금 모금,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성사업, 낙동강 정비사업, 낙동강 뱃길복원사업, 삼강주막정비사업, 농가소득 증대사업 등에도 적극적은 지원과 협조로 잘사는 예천을 건설하는데 동참할 것이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나라 안팎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겪고 있는 현실에 발맞추어 매년 실시하든 의원 해외연수를 국내연수로 변경하였습니다.
우리군 재정자립도는 14%로 아주 열악하여 중앙예산 확보에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하여 많은 중앙예산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계획된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된다고 봅니다.
그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초선의원으로서 역량을 갖추기 위해 나름대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등 주민들 편에서 열심히 일을 하였고, 초선이지만 차기 선거에 연연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유권자의 눈치를 보는 인기성 발언은 결코 자신을 용서 할 수 없으며 또한 집행부의 감시와 견재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고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여왔습니다.
예천군의회 의원으로서 첫 발을 내딛을 때의 그 첫 마음 “군민의 복지증진에 헌신 봉사하겠노라”는 정신은 지금도 변함이 없으며 1년여 남은 임기 동안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신도청소재지 군민으로서 자부심을 심어 주는데 주력할 것이며, 청정예천, 떠나는 예천에서 돌아오는 예천을 만들어 정말 살고 싶어하는 고장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