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예천,한나라당) 도의원은 제23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6.29) 5분 발언을 통해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일반적으로 봄철은 공급부족으로 쌀값이 뛰는 시기지만 지난해의 유례없는 대풍으로 쌀 공급량증가, 쌀 소비감소, 경기침체 등 3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재고는 늘고 쌀값은 떨어지고 있어 농심은 계속 타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근거자료로서 전국 벼 재고 현황은 117만8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만톤이 늘어났으며 경북도 도 13만5천톤으로 전년대비 58.8%나 늘어난 상황이나, 이에 반해 쌀값은 80㎏기준 15만4,234원으로 전년대비 4%이고 현재 계속 하락하고 있는 실정으로서이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 한 바, 첫째, 공공비축미의 매입을 확대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또한 경상북도의 경우 지난해 8만7천톤을 수매하였으나 올해는 그 이상을 수매하여 농가의 숨통을 터주어야 할 것이며,둘째, 농협 쌀 재고량의 20%이상을 정부가 조속히 시가 매입하여 일정기간 시장으로부터 격리조치 하는 한편, 보유양곡 방출도 억제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현재 미곡종합처리장(RPC, Rice Processing Complex)에서 농가가 부담하고 있는 산물 벼 건조비를 도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하였다.
실제 10개 시.군만 건조비를 지원하고 있고 13개 시?군은 지원하지 않고 있어 형평성 논란을 빚고 있으며, RPC의 경영악화도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실정으로 도비를 지원할 시 RPC의 경영비도 경감하고 쌀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도 차원에서 쌀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촉진행사를 지속적으로 벌여나가는 것은 물론, 상기 3가지 정책대안을 하루빨리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