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근(60)전 예천경찰서장이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 임명장을 수여받고 오는 7월1일부로 제 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천군 협의회장으로 임명됐다.
오 전서장은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올 2월 한양대학교 대학원 행정학박사과정 수료하는 등 만학도로 정평이 나있는데다 국무총리 제4행정조정실 사정담당, 경찰청 정보국 정보분실장을 거쳐 지난 2005년 2월 고향 예천경찰서장으로 경찰직에서 물러났다.
경찰에 재직 시 근정포장과 녹조근정훈장 등 수많은 표창을 받은데다 특히 퇴임 후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예천군수에 출마해 현 김수남 군수에게 져 낙선한 뒤, 2007년에는 제17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중소기업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
"통일정책 전반에 대한 대통령 자문 건의 기능과 범국민적 합의 조성과 범민족적 역량 결집을 위해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로서의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감당하는 조직으로 거듭 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예천군 용궁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이건실 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테니스와 독서로 전형적인 내유외강형 인물로 불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