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농업인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금연 클리닉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금연클리닉은 흡연자의 금연을 보다 더 가까이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위하여 10개 보건지소에서 흡연자 중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6주간 운영하게 되는데, 이미 7개 보건지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주민들의 금연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부터는 감천보건지소, 상ㆍ하리통합보건지소, 용문보건지소에서 클리닉을 6주간 운영하게 되는데 금연 상담사, 담당자 등 2명이 현지에 출장하여 금연의지 확인 및 기초검사(혈압 및 CO측정 등)를 한 후 금연서약서를 작성하고, 약물요법 및 니코틴 대체요법(패취, 껌, 사탕)제공, 니코틴 의존도 검사, 금연에 필요한 정보 및 홍보물 배부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6개월 후 금연 성공자에 대하여 스켈링 및 기념품을 증정하고 주1회 금연유지 확인 및 지속적인 관리를 하며, 전 주민이 금연시에는 담배연기 없는 마을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방문보건사업과 연계하여 물리치료기 우선 배정 등 각종 보건사업에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각 마을앰프와 각종 언론매체를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홍보를 실시하고 운영 장소에 홍보 배너 및 현수막 설치 등으로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의 흡연율을 감소시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으로 금연의지가 있는 농업인들의 금연을 도와주고 지역 내 금연분위기를 확산시켜 주민 건강행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