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적십자여성봉사회에서는 5월 4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자식도 없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단샘식당에 모시고 생일상을 차려드리는 행사를 실시했다.
보문면 여성적십자봉사회(회장 김영분)가 주관하고 보문면과 민간사회안전망의 도움을 받아 실시한 이날 행사는 회장과 회원12명이 관내에 홀로 계시는 독거노인 10여명을 모셔와 자식들을 대신하여 예천온천에 목욕을 시켜드리고 생일상을 차려드린 후 남산 꽃구경을 시켜드리는 등 노인들에게 한 때나마 외로움과 소외감을 덜어드리는 훈훈한 나눔문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어른들은 늙고 병들어 아무도 돌보지 않는 늙은이들을 데려와 따뜻이 먹여주고 목욕까지 시켜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며 온 세상에 이런 사람들만 있었으면 좋겠다며 회원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문여성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요즘 한창 바뿐 농사철임에도 만사 제쳐두고 홀로되신 어른들을 위해 경로효친을 몸소실천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이웃에 대한 사랑실천으로 나눔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