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예천읍 남녀지도자회(회장 우삼봉, 석선자)에서는 불우하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주거시설을 무료로 수리해 줌으로써 자활의지를 높이고 정이 넘치는 사랑공동체를 구현하고 있다.
지도자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자재비 1,500만원과 회원들의 자발적인 노력봉사로 2개월이 넘는 기간을 통해 예천읍 생천리에 거주하는 권순녀씨의 집의 지붕, 난방시설, 부엌 등을 개ㆍ보수하고 벽체를 새로이 도배하여 평소 생활하기 어려운 주거환경을 편리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특히, 보수에 소요된 자재비는 논밭에 버려져 있는 폐비닐ㆍ농약빈병ㆍ재활용품 등을 판매하여 조성된 기금과 휴경지에 벼ㆍ단무지를 재배해서 생긴 판매수익금을 사용함으로써 한층 더 의미를 더하고 있다.
새마을 예천읍 남녀지도자회 회원들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의 자활의지를 높여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지원이나 국민적 관심이 미흡한 소외?영세가정에 대해 군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