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올해 수확한 공공비축미곡 포대벼를 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용문면 상금농협창고를 시작으로 군 관내 44개소에서 54회에 걸쳐 13만 1,123포대(40㎏)를 매입한다.
군이 이번에 매입하는 곡종은 사전에 예고한 ‘새추청벼’, ‘일품벼’, ‘추청벼’ 3종이며, 매입가격은 특등품 50,630원, 1등품 49,020원, 2등품 46,840원, 3등품 41,690원으로 수매와 함께 우선지급하고 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하여 내년 1월에 정산한다.
김수남 군수는 “우리군의 농업인들이 온갖 정성을 기울여 생산한 값진 수확물인 만큼 모두가 좋은 등급을 받길 바란다”면서 미곡매입 첫날인 7일 용문면 상금농협창고를 시작으로 매입 현장을 방문하여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할 계획이다.
또한 군 관계자는 “금년에도 정선, 조제를 철저히 해야만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면서 특히 수분과다로 인한 미검 사례가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은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 정책에 발맞춰 지난 5월 농업인단체와 이장 등으로 구성된 정부매입미곡 품종 선정협의회를 개최하여 ‘09년산 정부매입미곡 품종으로 새추청, 일품, 추청벼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