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공설운동장 행사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0회 우리농산물축제가 지역주민들과 외지인들이 몰려와 행사장이 붐비고 있다.
14일 오전 10시에 개장한 축제장에는 60개 품목의 1,200여점의 지역 최고의 농특산물을 비롯해 각종 아이디어 및 특이상품과 지역상징 농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등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번 축제장에 전시된 우수 농특산물과 각종 조형물은 지역 농민들과 작목반, 관련단체 등이 하나가 되어 한해동안 흘린 땀과 지혜를 모아 만들어낸 작품으로 청정 예천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품질이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오전 10시 50분 학생실내체육관에서 개장한 우리음식 맛자랑대회장에도 사과를 이용한 음식 등 지역최고의 음식 90여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향토수공품연구회 및 규방공예 교육생들의 규방공예품 및 천연염색 작품 전시, 농촌여성 일감갖기 제품 전시 및 판매, 수채화 교육생들의 풍경수채화 전시, 살기좋은 지역재단의 한국의 명소 사진 전시 등의 행사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축제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흑응풍물단의 풍물공연, 품바공연, 스포츠댄스ㆍ밸리댄스 공연, 대북ㆍ모듬북 공연, 북한 휘파람예술단 공연 등 각종 공연과 함께 사과 많이 쌓기, 사과 길게 깍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종합 시식회장과 읍면별 전시판매장에서 돼지고기, 사과, 배, 떡 등 예천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편, 군은 신도청 이전을 확정하여 예천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이번 축제를 통하여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등 지역의 청정 농특산물의 홍보 및 판촉활동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