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26일 열린 제228회 임시회에서 도청이전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제출한 조사결과 보고서를 50명의 제적의원 중 38명의 찬성으로 도청 이전지를 안동·예천으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예천군은 도청이전에 따른 군의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발주에 들어가는 등 신도청 이전 신도시와 연계한 분야별 발전과제 발굴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은 도청 이전을 위한 신도시 건설에 따른 주변지역 및 기존 지역에 대한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신도시 인근 지역의 도시계획, 도로교통, 관광, 교육, 산업단지,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 군의 장기 발전 계획안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위해 경북도 및 안동시와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물론 읍,면별로 연구 용역에 반영할 분야별 실행과제 중심의 장기비전 발굴 및 수집해 10월 중으로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해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 10월 군의 직제개편 시 신설한 미래전략팀을 1년만에 폐지하고 시책지원팀이란 군의 장기발전계획을 전담할 부서를 신설키로 하는 등 도청 이전을 군의 장기적인 발전의 전한점으로 활용해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낙후지역이란 오명에서 벗어 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도청 이전으로 인하여 그 동안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내 전체에 골고루 특화된 경쟁력을 부여함으로써 웅도 경북의 위대한 꿈이 실현 될 것으로 믿는다"고 도청 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장병철기자 jjang@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