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정예 농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품목별 최고경영자 과정인 예천농업대학 입학식이 26일 오후 2시에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입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예천 농업대학은 농촌 관광사업을 경영할 수 있는 이론 및 실무사항을 교육하여 관련 농촌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농촌 관광 전문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농촌관광 전문가 발굴과 다양한 커리큘럼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실효성 있는 관광교육 프로그램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개설되었다.
교육 일정은 6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주 1회)에 수업을 하게 되며 농업관계자, 연구기관, 소비자, 유통업자 등 이론과 현장기술을 겸비한 관계 전문 인사를 초빙하여 이론, 실습, 토론, 견학 등 현장교육 위주로 진행하게 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농촌관광 테마상품 개발, 농촌관광 사업추진에 필요한 제반교육(세무, 행정, 법규), 홍보마케팅 교육, 서비스 유형별 현장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이며 학사일정은 12월까지 총 20회 수업을 실시하고 총 수업일수의 80%이상을 이수 시 졸업자격이 주어지며 졸업식은 12월에 실시하게 된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김수남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촌관광 인력양성은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확보와 관광관련 활동을 통한 자산가치의 증대 및 농촌다움의 유지를 통한 환경적 가치 증대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미래 농촌사업의 나갈 방향이라며 오늘 입학식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열심히 배우고 익혀 우리 예천 농업의 나갈 방향을 제시해 주길 바라며 한분의 낙오자도 없이 12월 졸업식에서 다시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농촌체험관광 기초과정 교육을 실시해 39명을 수료시킨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농촌체험관광에 대한 이론 및 실기교육, 현장컨설팅, 벤치마킹, 전문교육 등을 통해 네트워크형 농촌관광 인력의 단계적 육성 및 인적자원의 조직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