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숙자)에서는 25일 다문화가족 33가구 89명과 함께 대구 우방랜드로 문화 탐방을 실시하였다.
이번 탐방은 2004년 이후 국제결혼으로 가정을 이룬 가족들이 참가하여 함께 여행을 하면서 서로의 참모습을 되돌아보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가족애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실시되었다.
또한 예천군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영산대 아시아비지니스학과 김현재 교수를 초빙하여 배우자 교육도 실시하였다.
배우자 교육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권에서 생활한 김현재 교수가 동남아 민족의 특성에 대해 강의하여 배우자의 이해력을 높이고 이주여성들이 빠르게 한국사회에 적응하여 건전한 가정으로 정착시키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한편, 돌아오는 길에는 6.25전쟁 제58주년을 맞아 다부동 전적기념 공원을 방문하여 뼈아픈 우리나라의 역사인 6. 25전쟁을 되돌아보는 기회도 만들었다.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이번 행사와 함께 이주여성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친정엄마 또는 맏언니가 되기 위한 대모 결연과 한마당 어울림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