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고 우수한 자연자원을 관리.보존하기 위하여 노거수를 대상으로 외과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7일부터 군 관내 노거수 가운데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감천면 벌방리에 있는 느티나무 등 4개소에 있는 느티나무 9본, 소나무 5본, 팽나무 2본 등 모두 16그루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노거수의 수형조절과 수간부위의 부패부 제거, 살균 방부처리, 인공수피 처리, 동공충전, 영양제 투입 등 외과수술이 끝나면 생육이 부진한 노거수를 보호하는 효과를 크게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앞으로도 관내 수목중 보존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당산목 등 토속문화가 전래되는 희귀목 등을 적극 발굴하여 보호수로 지정 관리하고 보호수와 노거수에 대한 외과수술 등 체계적인 수목관리를 통해 귀중한 자연유산을 보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