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실시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문경·예천선거구)에서 한나라당 이한성 후보가 당선됐다.
총 선거인수 10만 2천7백86명(문경 6만 1천2백35명, 예천 4만 1천5백51명) 가운데 6만 6천2백22명이 투표에 참가해 65.5%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가운데 이한성후보가 3만1천3백97표(48.5%), 김수철 후보가 2만 8천8백47표(44.5%)를 얻어 이한성 후보가 2천5백50표 차로 김수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이한성 후보는 예천에서 1만 2천7백96표를 얻어 1만 4천2백49표를 얻은 김수철 후보에게 1천4백53표 뒤졌으나 문경에서는 1만8천6백1표를 얻어 1만4천5백98표에
그친 김수철 후보를 4천3표 앞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한편 평화통일 가정당 김명한 후보는 2천9백5십5표(4.6%), 무소속 전경수 후보는 1천5백89표(2.5%)를 각각 얻었다.
주요 정당별 득표는 △한나라당 3만 1천5백63표 △통합민주당 3천44표 △자유선진당 1천6백75표 △민주노동당 2천42표 등으로 나타났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문경 예천 여러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의 뜨거운 지지로 저 이한성을 선택해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신데 대하여 무한히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그 고마움에 무슨 말로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기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여러분의 크나큰 사랑에 보답해야 할 것을 생각하니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정치신인으로써 아직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이렇게 뜨거운 지지와 관심을 보내주신 여러분의 뜻이 국회의원으로서 무엇보다도 낙후된 우리문경, 예천지역을 발전시켜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고 나라를 위해서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참된 일꾼이 되라는 여러분들의 소망이 담겨져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우리 문경,예천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헌신 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지역은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의 숙원인 문경,예천의 발전을 이루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한마음 한 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고향을 사랑하고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에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흩어지고 나누어진 마음을 떨쳐버리고 다 함께 손에 손을 잡고 고향발전에 매진 해 나가야 합니다.
저 이한성이가 앞장서서 그 일을 해 내겠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여 불가피하게 저와 경쟁했던 훌륭한 후보님들과도 잘 상의하여 그 분들의 뛰어난 고견에도 겸허히 귀를 기울여 문경,예천 발전을 조화롭게 헤쳐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훌륭하신 문경,예천의 양지방 단체장님, 시군의원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말씀과 생산적인 비판에도 진실하게 경청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문경,예천 여러분
이제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문경,예천이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와 발전에는 당연히 시련과 어려움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럴수록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정성을 모아 나간다면 우리가 해 내지 못 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시련의 맨 앞에 저 이한성이 앞장서서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겠습니다. 분골쇄신 혼신의 힘을 다하여 저의 모든 것을 우리 문경,예천 발전에 쏟아 우리 지역이 더 이상 오랫동안 내륙의 조용하고도 정체된 고장이 아니라 희망과 활기 넘치는 살기 좋은,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돌아오는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또 여러분의 열망대로 국회에 가서 나랏일도 잘 해내는 힘 있고 능력 있는 우수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문경예천 여러분.
부족한 저에게 가는 곳 마다 손을 잡아 주시며 뜨거운 지지로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선거기간 내내 불철주야로 저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이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 모두 손잡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미래로 나아갑시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 가정에 항상 건강과 기쁨이 넘쳐 나길 빕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