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17일 오후 2시 농업인회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고용주 교육을 했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결을 위해 올해 상반기 결혼이민자의 가족을 초청해 57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79명을 배정받았으며 지난해 대비 4배 늘어난 규모로 사업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날 교육을 통해 고용주 54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설명 및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근로기준법, 무단 이탈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을 교육하고 산재보험 의무가입 절차도 안내했다.
특히, 이번에 농촌 현장에 투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3월~4월 중 입국해 5개월간 각 농가에 머무르며 밭작물 정식, 사과 적과 등 농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도입되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향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등 농촌인력 문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