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곤충바이오산업 엑스포 및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어서 향후 주목된다.
군은 2007년 국내 유일의 산업곤충연구소를 활용한 친환경농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전 세계 곤충바이오산업 관계자를 초청해, 곤충산업 포럼을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선 올해 곤충산업박람회 홍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박람회 심볼및 로고, 캐릭트를 제작한 뒤, 내년에 박람회 및 심포지엄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가칭 예천곤충바이오산업 엑스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내 유치팀과 국제 유치팀을 구성, 예천군이 아시아 최초로 FAO 화분매개곤충 지원사업장으로 선정된 것을 홍보하고 세계적 수분곤충 산업화 기술을 보유한 것을 전세계 친환경 농업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내년 10월 중순 군민제전 개최시기에 맞춰 총 사업비 16억8천여만원을 들여 박람회를 개최키로 하고 박람회 기간동안 유용곤충 및 일반곤충의 전시, 곤충 생태체험관 개방, 유용곤충을 활용한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는 물론 군의 관광자원 홍보와 특산물을 전시, 활쏘기 체험등 지역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함께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예천군 산업곤충연구소는 지난 1998년 5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리면 고항리 폐교 부지인 고항분교 3,300㎡에 본관, 비닐하우스, 호박벌 사육실, 유리온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곤충을 이용한 환경친화적 농업의 실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군은 올해 초 이곳에 곤충 전시 및 화분매개곤충 홍보를 위한 연건평 700평 규모의 4층 곤충생태체험관을 건립키로 하고 공사에 착공,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