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풋고추가 지난 16일 대구 농수산물시장 첫 출하를 시작으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 출하되면서 본격적인 소비자들 입맛 공략에 나섰다.
매운 향과 더불어 은은하게 톡 쏘는 맛이 일품인 개포 풋고추는 대중들에게 좋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대구 농수산물시장 출하 가격은 10kg 1상자 4만5천 원 정도로 형성되고 있다.
특히 개포 풋고추는 매년 40억 원 정도 소득을 올리는 효자 작목으로 작목회원 170농가가 55ha 가량을 재배하고 있고 특히, 올해는 작황이 좋은 편이라 더 많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개포 풋고추가 전국 최고 농·특산물로 명성을 얻게 된 것은 1987년 첫 재배를 시작한 후 오랫동안 축적된 재배기술과 노하우, 그리고 예천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농협 및 작목반의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정체로 분석된다.
장호연 개포 풋고추 작목회 회장은 “앞으로 풋고추 작목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나아가 개포 풋고추의 우수한 품질과 명성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