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택수)는 27일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예천농협 유천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직원은 지난 23일 75세 할머니가 농협에 찾아와서 예금된 돈 900만원을 현금으로 모두 인출해 주세요라고 다액 인출을 요구 고령의 할머니가 다액을 현금으로만 인출하는 것을 의심, 자연스럽게 대화유도하며 인출 이유를 묻자“경찰관이라면서 전화로 통장에서 돈이 빠져 나가고 있으니 빨리 모두 찾아서 집에 보관해라.오후 3시에 집에 방문하겠다”고 했다는 말을 듣고 전형적인 경찰관사칭 보이스피싱 범죄라고 확신하고 할머니에게 최근 기관사칭 보이스피싱 사례를 설명하는 등 할머니를 설득 시킨 후 112신고와 함께 현금 900만원 인출을 중단케하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 했다.
한편, 예천경찰서에서는 수법이 더욱 지능화・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사례 및 예방법을 관내 금융기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