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에게 과학문화를 보급하고 학생들에게 과학교육의 체험을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는 (재)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에서 예천군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 관측회를 개최한다.
신학기를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어려움을 덜어주고 즐기는 가운데 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생 120명을 초청하여 진행된다.
역사적으로 3월 25일은 약 353년전에 호이겐스에 의해 토성의 위성 타이탄이 발견된 의미있는 날이며, 타이탄은 태양계 위성들 중에서 가장 큰 위성으로 천체망원경을 통해 토성을 공전하는 타이탄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찾아봄으로써 행성과 위성들의 운동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대상이기도 하다.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는 태양계에 대한 강의와 국제우주정거장에 대한 영상물 등 플라네타리움 시청도 함께계획되어 있다”라면서 “봄밤하늘의 별자리들과 더불어 토성과 타이탄, 빨간 행성 화성을 보면서 학생들이 우주로 향하는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