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봄을 맞아 조경용으로 자체 생산한 봄꽃(팬지) 출하가 한창이다.
이번에 출하되고 있는 팬지는 예천군이 예산절감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조경용으로 자체 생산한 팬지 3만본으로 지난 해 9월 20일경에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에 파종해서 6개월 동안 비닐하우스에서 정성어린 관리로 길러왔으며 최근에 흰색, 노란색, 보라색 등 형형색색의 꽃을 피워 봄 내음을 물씬 풍기며 출하되고 있다.
출하된 꽃은 군민들의 정서순화와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조성을 위해 예천군 12개 읍·면의 도로변과 관공서 및 학교 화단 등에 심고 유휴지 화단조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출하되고 있는 팬지 생산에 소요된 비용은 포기당 350원 정도로 시중에서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보다 70%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예천군이 조경용으로 자체 생산할 꽃은 이번에 출하되는 팬지 3만본을 포함해서 10만본으로 여름용 꽃(메리골드, 폐튜니아, 일일초 등) 3만3천본, 가을용 꽃(맨드라미, 과꽃, 국화 등) 3만본, 겨울용 꽃(꽃양배추) 2천본으로 전체 생산량으로 보면 더 큰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경용 꽃을 자체 생산해 예산절감은 물론 지역민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