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면장 권석진) 신도시 아이파크 아파트 주민 100여명은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검무산을 등반하며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예천군에서 시행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민 모두가 참여함으로써 공동주택 내 이웃간 소외와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날 오전부터 주민들은 범우리공원, 검무산, 송평천 산책로를 돌며 가까이 살아도 자주 볼 수 없었던 이웃들의 얼굴을 익히고 함께 담소를 나누었으며 단순히 산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플로깅을 통해 예천사랑운동도 함께 실천했다.
플로깅에 참여한 주민은 “이웃들과 운동하며 환경보호활동까지 할 수 있었던 좋은 행사였고 앞으로도 입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오경 아이파크 노인회장은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도 아침부터 참여해준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우리 주변을 깨끗이 하고 사이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