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청단놀음보존회(회장 이현재)는 17일 오전 10시 풍양면 소재 삼강문화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앞 야외공연장에서 ‘제4회 예천청단놀음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예천청단놀음’은 예천읍에서 전승되어온 한국에서 보기 드문 무언(無言) 탈놀이로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된 이래 초등학생부터 70대에 이르는 보존회원들이 잊혀 가는 탈놀음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청팀을 최소화해 진행하고 북광대 놀음, 양반 놀음, 주지 놀음, 지연광대 놀음, 중 놀음, 무등 놀음 여섯 마당 전 과정을 익살스러운 의상과 춤사위, 다양한 장단 농악과 함께 선보였으며 공연모습은 유튜브와 밴드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청단놀음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함께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우리 지역 문화유산이 오래도록 계승․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