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가족봉사단(회장 주현남) 회원 30여명은 10일 오전 9시 30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풍양면 거주 장애인 모자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힘을 모아 집 안팎 쓰레기 분리수거·정리, 실내청소, 주방·욕실 청소, 식기류 세척은 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청소했다.
가족봉사단 외에도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등 주민들도 함께 참여했으며 풍양면행정복지센터(면장 서재영)에서는 청소용품을 지원하고 세탁이 필요한 이불과 옷가지를 모아 풍양면 이불빨래방에서 세탁을 할 계획이다.
주현남 회장은 “장애와 질병 탓에 집안 청소나 주변 환경정리를 할 수 없어 열악한 주거 환경에 생활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가족봉사단이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바쁘신 와중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가족봉사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특히,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뜻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 가족봉사단은 봉사에 뜻을 같이 하는 예천군 관내 가족 13가구로 구성됐으며 매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